닫기

Advertisements

안철수, 친윤계 작심 비판… “단일화 잘못된 결정이었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03010001479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3. 03. 14: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선 후보 단일화 1주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단일화 진정성과 역사적 의의 부정하고 깎아내리려는 일부 세력 있어"
"정체성이 어떠네 하며 흑색선전 벌일 땐 참담"
"보수 외연 확장의 상징"
안철수, 단일화 1주년 성명 발표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1주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3일 대선 후보 단일화 1주년을 기념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윤(친윤석열)계를 비판하는 말을 쏟아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1주년 선언문을 발표하고 "유감스럽게도 단일화의 진정성과 역사적 의의를 부정하고 깎아내리려는 일부 세력이 있다"며 친윤계를 겨냥했다. 그는 "그들한테 분명하게 묻는다"며 "내가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해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 잘못된 결정이었나. 대답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직접적인 거론은 없었찌만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 협상 과정서 주도적으로 협상에 임한 친윤계 의원들을 공격한 발언으로 읽힌다. 친윤계 의원들은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김기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안 후보를 견제하고 비판한 바 있다.

안 후보는 "그렇게 단일화를 희망했던 이들이 1년도 안 돼 언제 봤느냐며 과거 발언을 트집 잡고 '정체성이 어떠네' 하면서 흑색선전을 벌일 때는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정치가 아무리 냉혹하고 비정하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렇게 조변석개할 수 있는지, 그들에게 도대체 정치란 신의도 도의도 없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표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며 "보수의 명예와 신뢰에 먹칠하는 그런 낡고 배타적인 정치행태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렇게 하면 앞으로 도대체 어떤 세력이 우리를 믿고 마음을 열고 우리 국민의힘과 연대하려고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나는 보수 외연 확장의 상징"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에 뼈를 묻고 총선 승리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권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질의응답에 앞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불공정한 전대 개입을 언급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당 선관위가 김 후보에 편파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과 다시 각을 세우는 것은 결선 진출 실패를 대비한 출구전략이 아니냐는 질의엔 "내가 어떤 각을 세웠나. 나는 대통령을 믿는다고 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안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안철수 마음속 단일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분열주의자의 험담과 왜곡을 뚫고, 윤 정부 정공을 위한 과반의 입법부를 위해 문지기 하는 심정으로 끝까지 뛸 것"이라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