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문제 일으키면 수사로 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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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사 의뢰는 혐의가 의심스러울 때 조사해보고 혐의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수사하라는 것"이라며 "이는 시간 끌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는 "(수사 의뢰와 달리) '고소·고발'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확정적으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바로 입건이 된다"며 "고소·고발하면 반드시 수사기관에서 무고혐의 여부를 판단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후보는 즉시 날 고소·고발하라"며 "나는 김 후보를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도 김 후보 수사 의뢰 예고에 "제가 요청하는 것은 사퇴"라며 "사퇴하면 국민들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텐데, 자꾸 문제를 불러일으키면 수사로 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황 후보는 김 후보가 1998년 울산에 왜 3만5000평 규모의 임야를 매입했는지, KTX 연결도로 노선 변경 이유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후보는 "지금 풀리지 않는 의혹이 너무 많다"라며 "방법은 사퇴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에 대해선 "결국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렇게 된 것인데 권력형 비리 의혹이 알려지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다른 분들이 지원해서 올라간 것은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제가 결선에 못 올라간다면 정통보수 정권을 재건하는 데 뜻이 있는 그런 분과 함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