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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김기현 ‘탄핵’ 발언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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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2. 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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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불필요한 논란 줬다"
대구 찾은 조수진 최고위원 후보
대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조수진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조수진 의원은 14일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에 대해 "단적으로 말씀드려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여당 (전당대회) 경선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이 탄핵당할지도 모른다, 이건 상식적으로 좀 말이 안 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탄핵을 막는다는 명분이라고 하더라도 불필요한 논란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경쟁 주자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안 후보는 이에 반발하며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 "차기 대권 문제에 대해 스스로 명확히 선을 긋는 것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의 차기 대선 불출마를 요구한 건 아니라고 덧붙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차기 대권 언급이 나올 수가 있느냐?' 이런 말씀이라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며했다.

그는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돼도 윤 대통령과 잡음 없이 당을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한 말씀"이라며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한 국회의 권력 교체에 대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해 "끊임없이 대선 후보(시절부터) 흔들고 대통령을 공격하고 이런 분이 자신을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서, 성 상납 무마 시도와 관련해서 반성과 성찰 없이 누구를 대리 출전시키고 큰소리 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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