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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 지난해 4.1억 달러 무역흑자…수출액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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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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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수출품 모듈 113.7% 급증…소재·중간재 부진 만회
SK에코플랜트 아파트 건설현장 사무실 지붕태양광 설치 모습
SK에코플랜트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듈러 공법 및 지붕 태양광을 적용한 건설현장 사무실 모습./제공=SK에코플랜트
지난해 우리나라 태양광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38% 늘어난 1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4% 증가해 무역수지는 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무역통계를 기초로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주요 밸류체인의 2022년 수출액은 약 16억4000만달러, 수입액은 약 1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전년 1000만 달러 대비 4억달러로 확대됐다.

소재 및 중간재 분야 가운데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의 경우 약 0.9억 달러, 셀은 3.3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웅진에너지 청산과 LG전사 사업철수 등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주력인 모듈 수출이 전년 대비 113.7% 증가한 15억4780만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간재 분야는 수출이 32.2% 감소한 7140만달러였으며, 수입은 11.5% 늘어난 5억9850만달러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분야인 모듈에서 수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났지만, 수입액은 20.6% 감소(2억6990만달러)하면서 태양광산업 전체 무역수지 성장세를 견인했다. 탄소중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미국 등 대규모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등이 모듈 수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미 설비투자 확대로 우리 태양광 기업들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가 예상돼 중간재(셀) 수출도 확대될 것이라 전맹했다. 세계관세기구(WCO) 제7차 HS 개정으로 수입산 셀을 활용한 국내 제조 모듈이 한국을 원산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커진 것도 장기적 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연우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태양광 분야의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무역수지 흑자도 확대되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지원할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차세대 탠덤 태양전지 조기개발에 105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태양광산업 육성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사진. 이천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이천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제공=SK네트웍스서비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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