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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협력업체, ‘생존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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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1. 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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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물류비 상승, 수출 경쟁력 약화"
전용 선사 없는 자동차 업체 지원책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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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기업로고. /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협력 업체들이 최근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자동차 수출 경쟁력에 위기가 찾아왔다며 정부와 지역 경제계에 지원 방안을 촉구해줄 것을 호소했다

12일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협력업체를 대표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협의회)'가 자동차 수출 위기 국면에 따른 수출 지원 방안을 정부와 부산시 그리고 지역 경제계에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호소문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반도체 부품 부족, 원부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이슈를 극복해 왔으나, 최근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어렵게 버텨온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세계 각국이 자국 경제를 위해 해상 수출입 물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도 기존의 수출 지원 정책에 더해, 특히 전용 선사가 없는 국내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수출 물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부산지역 최대 수출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역 수출 경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시장에서 전년 대비 63.3% 증가한 총 117,020대의 실적을 거두며 선전했으나, 급격한 물류비 상승이 올해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물류비 상승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및 부품 협력업체들의 주요 수출 품목인 XM3의 유럽 판매 물량이 유럽 공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예측도 흘러나온다"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업체의 종업원 수는 약 6만4000명이며, 수출 물량 급감으로 최소 생산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경우 이들 협력업체의 경영악화와 함께 고용 불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협의회 측은 강조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연합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연합뉴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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