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리용호 숙청 원인과 배경 보고받지 못했다"
김주애 동행 관련 "김정은의 세습 의지 보여주는 것"
북핵실험 가능성엔 "언제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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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국정원이 이 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4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숙청 시기는 지난해 여름과 가을 사이로 추정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리 전 외무상이 처형되는 시기에 북 외무성 관계자 4~5명도 잇달아 처형됐다. 자세한 숙청 사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리용호의) 구체적인 숙청 원인과 배경은 보고받지 못 했다"고 전했다. 리용호와 함께 숙청된 외무성 관련자들이 총 몇 명이며 주영북한대사관 관계자가 맞느냐는 질의에도 "그 부분은 확인하지 못 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박정천 숙청 배경으로 무인기 대응 미흡이 꼽히고 있다'는 질의엔 "당 군정비서를 박정천에서 리영길로 바꾼 건 훈련 중 전비태세가 미흡하고 군 지휘통솔이 부족해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며 "이를 계기로 군 수뇌부를 일거에 교체했는데 이것은 결국 김정은의 군 장악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정원은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공개행보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과 관련해 "김주애 동행은 김정은의 세습 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후계와 관련해선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며 "김주애를 데리고 다니는 건 김정은의 세습 의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국정원은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영변 핵시설의 경우 3번 갱도는 보수 완료했고, 4번 갱도는 진입도로도 완성돼서 언제든지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면서 "구체적으로 언제 핵실험을 할 지에 대해선 별도로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열병식 개최 시기에 대해선 "2월 8일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