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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임시국회’ 소집 의도, ‘방탄 국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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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12. 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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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검찰 출석 통보 받은 이재명 지키기 '방탄 국회'라고 연이어 지적
[포토] 발언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내년 1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지키기', '방탄 국회' 시도라며 비난했다. 임시 국회 소집을 요구하는 것은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보호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면 2월 임시국회 전이라도 설을 쇠고 나서 하는 것에는 동의하겠다"라면서도 "1월 9일에 이어서 바로 하겠다는 것은 자당(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방탄을 위한 방탄국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방탄국회를 완성하기 위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입법을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는 1·7월이 비회기"라면서 "의원들 외교활동도 필요하고 여러 취지가 있다. 연초이고 설 전이라 지역구 활동이 있어서 사실상 임시국회를 열어도 설 전엔 국회가 열릴 일이 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1월에) 국회를 열겠다고 한다면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방탄 국회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 대표가 검찰을 향해 '공익의 대변자라는 책무를 망각하고 민주주의 파괴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자고 선언한 사람이 면책 특권과 '방탄 벼슬'로 보호받으려는 것이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은 이 대표가 무슨 말을 해도 신뢰성 있는 지도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본인의 행적을 되돌아보시고 속히 검찰수사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관련 논평을 내고 "회기마다 입법 독재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방탄국회' 요구하는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지키기' 때문이라는 속내가 빤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국회마저 또 한 번 '방탄국회'로 전락시키려 하는가"라며 "이미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로 '예행연습'까지 했으니 시나리오대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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