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 65㎏.m
눈 많이 내려도 곡선코스·오르막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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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Jeep)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는 크리스 벤자민 스텔란티스 인테리어 디자인 부사장이 한 말이다. 최근 지프의 브랜드 럭셔리 플래그십 SUV 라인업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를 시승하면서 벤자민 부사장이 말한 '지프의 럭셔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시승일 눈이 많이 내렸지만, 오히려 구불구불한 곡선 코스를 달리는 와인딩 구간과 오르막인 업다운 구간에서 지프의 편안함을 고급스러움과 함께 경험했다.
체로키 4x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하는 브랜드 2번째 친환경차 모델이다.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이 탑재됐으며,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체로키 4xe는 272마력(202kW)과 토크 40.8㎏.m지만, 모터 합산 최대출력은 375마력, 최대토크 65㎏.m으로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체로키 4xe는 충전 시 순수 전기로만 33㎞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 측은 "공인 인증 33㎞지만, 30㎞ 후반까지 가능하다"면서 "일상 출퇴근 거리가 40㎞ 내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기 배터리로만 출퇴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승은 서울 용산구 메종 갤러리아에서 출발해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을 오른 후 경기 용인시 묵리459를 왕복하는 약 150㎞ 코스였다. 남한산성로 일대 5.7㎞ 구간은 몸이 좌우로 급격하게 기우는 난코스였지만 체로키 4xe의 '셀렉-스피드(Selec-Speed®)' 제어 시스템이 급격한 경사를 오르거나 내려올 때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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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행 조건에 따라 △바위(Rock) △모래/진흙(Sand/Mud) △눈(Snow) △자동(Auto) △스포츠(Sport) 등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눈이 내린 상황에서 'Snow' 모드를 적용하니 미끄러움이 적어 좀 더 안정감 있게 노면을 이동할 수 있었다.
체로키 4xe는 하이브리드, 일렉트로닉(전기), e-세이브(E-SAVE) 등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된 'E-셀렉 모드(E-Selec Mode)'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있는 계기판에 장착된 버튼을 눌러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 모드는 일정 속도 이하에서 충전된 전량이 소진되거나 운전자가 더 강한 토크를 요구할 때까지 순수 전기 상태로 주행한다.
e-세이브 모드는 전기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한 모드로,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2.0L 엔진만 작동시켜 주행한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한다.
외관과 내부 디자인도 이전 모델과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유선형 대각선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살렸으며, 차량 뒷부분은 안정감 있으면서도 와일드한 디자인이었다. 3열 시트가 빠지면서 트렁크 부분이 넓어졌는데, 7인승 차량 사이즈라 3~4인 가족이 타고 다니면서 차박이나 캠핑을 하기에 압도적으로 넉넉한 공간이었다. 또 티맵 내비게이션을 10.1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는 리미티드와 써밋 리저브 등 각각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는 8550만원, 오버랜드 9350만원이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의 경우 리미티드 1억320만원, 써밋 리저브 1억2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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