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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전동화 로드맵 실현 ‘360팩토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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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2. 12. 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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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전 세계 모든 공장 전기차 모델 생산
대기오염물질 등 2018년 대비 절반 감소 목표
생산 현장서 2035년까지 물 소비량 절반 감소
생산 직원 탄력 근무, 교육도 '360팩토리' 일환
아우디 e-트론 GT 생산 과정
아우디 독일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의 아우디 e-트론 GT 생산 과정./제공=아우디 코리아
아우디가 '진보(Vorsprung) 2030'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 자동차 생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360팩토리'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는 10년 내에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26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순수 전기차 모델이며, 2033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르트 워커 아우디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는 "전동화를 위한 새로운 공장을 짓는 대신, 기존 공장에 투자해 신규 생산 공장 혹은 그린필드 공장만큼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생산 시설로 만들겠다"며 "이것은 경제적, 생태적,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한 실행 계획이자 자원을 절약하고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360팩토리' 독일 공장서 순수 전기차 최초 양산
아우디의 독일 네카줄름의 볼링거 호페 공장과 벨기에 브뤼셀 공장은 이미 순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아우디 최초의 '360팩토리'인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새로운 순수 전기 모델인 '더 뉴 아우디 Q6 e-tron'을 최초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와 헝가리 죄르 공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순수 전기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9년에는 아우디의 모든 공장에서 최소 하나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이며, 현지 상황에 따라 나머지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은 10년 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될 방안이다.

아우디는 자동차 생산의 경제성을 위해 2033년까지 연간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량 개발은 간소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따를 방침이다.

또 로컬 서버를 사용하는 '엣지 클라우드 4 프로덕션'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생산을 디지털화하고, 독립 모듈 어셈블리 솔루션 '사이클'을 통해 작업을 단순화해 재료와 자원을 절약하고 할 방침이다.

아우디는 또 생산 과정을 더욱 유연화하고 있는데, '더 뉴 아우디 Q6 e-tron'은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A4, A5와 같은 생산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그 후 전기차 모델들이 점차적으로의 내연기관 모델을 대체할 계획이다.

Audi Q4 50 e-tron quattro
아우디 Q4 50 e-트론./제공=한국타이어
◇폐수·폐기물 양 2018년 대비 절반 감소 목표
아우디는 '360팩토리'로의 변화를 위해 203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와 발전소 배출량, 이산화탄소, 대기오염물질, 폐수 및 폐기물 양 등을 2018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아우디 생산 현장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생산 및 물류와 관련된 생태발자국을 줄이는 '미션 제로' (Mission:Zero)'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오는 2035년까지 생산 현장에서 물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지난 2018년 멕시코 공장을 세계 최초로 폐수가 전혀 없는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 현장으로 만들었다. 독일 네카르줄름 공장은 인근 시립 폐수처리장과 시범사업을 시작해 담수 수요를 70% 이상 줄일 전망이다.

◇생산 부문 탄력 근무, 6828억원 투자 직원 교육
아우디 '360팩토리'는 생산 부문에서 모두가 일하고 싶은 일터로 만들기 위해 일반 업무뿐만 아니라 특정 교대 근무와 관련된 업무 부서에도 탄력 근무제를 시행하려 노력 중이다.

워커 이사는 또 '360팩토리'로의 전환에는 전자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이 일반적으로는 자동차 생산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서도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한 자격을 갖춘 직원을 확보하고, 약 5억 유로(약 6828억원)의 교육 예산을 책정해 2025년까지 모든 직원을 미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우디 최초의 '360팩토리'인 잉골슈타트 공장은 전 세계에 있는 아우디의 대규모 생산 시설을 혁신하기 위한 청사진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른 생산 현장도 단계적으로 변화를 시작해 우리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을 올바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 브뤼셀 공장의 e-트론 생산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서 e-트론 생산 배터리를 조립하는 모습./제공=아우디 코리아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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