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9재 불참’ 이어 ‘한덕수 30초 분향소 방문’ 겨눈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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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조특위 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신 의원은 "저로 인해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사의 표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전날 국민의힘이 이른바 '닥터카 탑승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신 의원을 겨냥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최악의 갑질"이라고 맹비난한 데 따른 것이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긴급 출동하던 '닥터카'에 탑승해 해당 차량의 현장 도착 지연을 유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야3당 단독으로 국조특위 활동이 시작된 것에 대한 여당의 반발이 감정싸움이 비화되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조특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조사 일정과 증인 채택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지난 19일 논평을 내고 "여야 합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를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들의 국정조사 추진을 "그들만의 반쪽 국조"라고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은 신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 사퇴 표명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그에 대한 고발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고발 여부에 대한 질의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하는데 본인을 태워가라 해서 늦어진 게 있다면 의료법 위반 규정이 있다고 보고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역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권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49재 불참을 비난하는 논평을 냈던 민주당은 이날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비공개 일정으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유족들의 사과 요구에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을 문제삼았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유족들 사과 요구에 구체적 답변도 하지 않았고, 헌화도 조문도 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돌릴 것이었으면 왜 찾아온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30초 분향소 방문이 정부의 최선이었나"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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