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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당내 지도부 검토와 의총에서의 보고, 동의의 과정을 거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반드시 24일 본회의에서 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내일(23일)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 선출, 조사계획서 안을 마련해야 되고 오늘 오후 6시까지 국회의장께서 요청한 대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9:7:2로 명단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그는 "이러한 것이 전제된다면 국민의힘이 제안한 예산안 처리 직후에 국정조사를 본격 실시하는 문제에 대해서 사전 준비 과정을 먼저 거친 다음에 그렇게 진행할 수가 있겠다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6시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해서 그 진정성을 보여달라"며 "사전 준비 절차를 거친 다음 예산안 처리 직후부터 현장검증, 업무보고, 청문회 절차에 돌입하는 문제에 저희가 동의하는 만큼 이에 따른 입장을 공개 천명하고 후속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앞서 사전적인 준비 기간,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준비 기간에 통상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 국회에서 만에 하나 예산안 합의 처리가 된다면 이 정도 시간은 불가피하게 물리적으로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게 된다면 그 이후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시작하는 것에는 동의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특위 명단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야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
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에서 특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도 24일 본회의에서의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은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내일(23일) 특위 개최와 의결이 필요하다. 여당을 제외한 11명, 야 3당 의원들로 개문발차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박홍근 원내대표 '민주당 의원총회 발언'](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11m/22d/20221122010022120001237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