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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독일은 핵심 경제 파트너… 북 도발엔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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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11. 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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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하는 한-독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경제 문제와 안보 분야에서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북 문제에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핵심 경제 파트너"라며 "건실한 교역·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소, 디지털 심화 같은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독일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한국 기업이 차별적인 조치를 받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공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연속된 고강도 도발과 관련해선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끌어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정상은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노력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이날 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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