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자동차 생산량 회복 영향"
글로비스·오토에버도 호실적, 각각 51.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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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10조5960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일부 개선되면서 완성차 생산 물량은 18.6% 증가했고, 전동화 생산 증가폭도 43.3%에 달했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919억원으로 6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늘어난 576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6% 증가한 5599억원이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원가가 일부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사업 호조로 이를 만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생산량이 회복함에 따라 모듈과 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전동화부품 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품믹스 개선과 A/S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A/S 사업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3분기 2조58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까지 핵심 부품 수주 우수 성과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금액은 33억3000만달러(약 4조7000억원)로, 연간 수주 목표액 37억4000만달러의 89%를 이미 달성했다. 특히 북미와 중국에서는 연초 계획 대비 초과 수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미국에 전기차 전용부품 생산거점 5곳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 첫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으로,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구동(PE) 시스템과 배터리 시스템 등 3개 공장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너에 세운다.
현재 운영 중인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도 각각 배터리시스템과 PE모듈 공장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그 밖에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공장도 HMGMA 인근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도 국내 완성차 내수와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7조141억3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478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늘어났다.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73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333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5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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