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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광주 경선서도 ‘어대명’…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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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2. 08.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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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도 이재명 ‘압승’… ‘어대명’ 이어 ‘확대명’으로
정견 발표하는 이재명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지역 경선 압승으로 '대세론'을 입증한 이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의 승리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날인 지난 20일 전북 지역 경선에 이어 21일 전남·광주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열린 광주 지역 합동연설회 이후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이 후보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남 지역 권리당원투표 결과 이 후보는 79.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은 20.98%였다. 광주 지역 권리당원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78.58%, 박 후보가 21.4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35%, 박 후보가 21.65%로 나타났다.

승기를 잡은 이 후보는 '이기는 민주당'을 내세우며 당의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전남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결코 사적 이익,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나누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역할 분담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영역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 모으겠다"며 "통합을 통해 확실히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반면 박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계파 정치를 비판하며 '어대명' 견제론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지난 6·1 지방선거와 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 지역의 투표율이 저조한 점을 언급하며 이것이 '민주당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남과 당원 동지들은 '오늘의 민주당'을 불신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박용진이 만들고자 하는 민주당의 미래에는 악성 팬덤이 판치고 셀프 공천과 사당화 논란으로 혼란해 하며 정치 훌리건, 좌표부대가 당내 다양한 이견을 억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박 후보는 "더욱이 계파독식 논란은 없을 것"이라며 "한쪽 계파가 대표도 최고위원도 다 먹고 당헌·강령도 마음대로 뒤집는 일, 그래서 당 밖에서 '꿩 먹고 알 먹고 국물까지 싹 다 독식한다'는 비판을 들으면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 위기 한 가운데로 전락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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