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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제일고·밀성고 연합 배구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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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05.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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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혼성 유일팀…짧은 연습기간, 첫 출전에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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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밀성제일고·밀성고 혼성팀과 학교 관계자들이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밀성제일고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 대표로 출전한 밀양 밀성제일고·밀성고 연합배구팀(지도교사 성기정, 감지숙)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4일 밀성제일고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경북도교육청·경북도장애인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 8개 시군에서 열렸다.

17개 종목에 초·중·고 선수단 과 임원 4000 여명이 참가했다. 밀성제일고·밀성고는 전국 시도 대표로 참가한 7개 배구팀 가운데 유일하게 남녀 혼성팀으로 처음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경남은 B조 예선에서 경북과 서울을 모두 2대0으로 누르고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 A조 2위로 올라온 충남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에서 대전과 맞붙어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지난 3월 초순 밀성고 남학생 3명, 밀성제일고 여학생 4명으로 급조하다시피 결성된 경남 대표팀은 2달에 불과한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감동을 선사했다.

성기정(밀성고 특수반 교사) 감독은, “장애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기 위해 배구팀을 만들었다.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선수단을 결성했지만 연습을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기량이 향상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장애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감지숙(밀성제일고 특수반 교사) 코치는,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첫 출전에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 휴일도 없이 연습에 충실한 학생들의 땀방울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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