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박일호 밀양시장,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만드는 밀양 르네상스 구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406010002776

글자크기

닫기

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04. 06. 09:34

밀양 미래100년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위해 최선다할 것,
박일호 밀양시장(1)
박일호 밀양시장이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밀양의 미래 100년을 향해 계속 전진할 것”이란 포부를 밝히고 있다./제공=밀양시
전통적인 농업도시인 밀양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그리고 첨단 나노산업이 함께하는 더 큰 밀양으로 나아가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밀양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산업·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해 왔으며, 밀양 미래100년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임기가 곧 마무리된다. 성과 및 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행복과 밀양 발전을 위해서 쉬지 않고 달려왔고, 많은 성과도 거뒀다.밀양의 미래를 바꿀 나노국가산단과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조성 중이며,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추진 중이다.

국립밀양등산학교 조감도
국립밀양등산학교 조감도./제공=밀양시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산림휴양도시로 가기 위한 국립밀양등산학교 유치 및 도래재 자연휴양림과 밀양아리랑 수목원 조성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 동시개관 …제3차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20220120-밀양나노국가산단, CJ대한통운 투자협약 체결
밀양시가 지난 1월 2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CJ대한통운㈜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신영수 CJ대한통운(주) 택배 이커머스 부문 대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제공=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단에 대한 투자유치 실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이 궁금하다
“나노융합산업의 그린 생태계 기반 조성을 비롯한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폭넓은 투자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의 기반시설 투자를 바탕으로 제조혁신과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차세대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 중이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삼양식품 밀양공장
현재 시험 가동중인 삼양식품 밀양공장 전경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제공=밀양시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이미 시험가동을 시작했고, 나노기술 강소기업인들과 젊은 창업자들에게 적극적인 투자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한민국 나노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주)보광 등 현재 37개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이런 기업유치와 상생형일자리사업 등으로 일자리도 계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800억 규모의 밀양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하고자 한다.”

-6차 농업수도를 향한 밀양시의 농업정책은.
“차별화된 농업정책으로 전국 최고의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농촌 고령화 극복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스마트 농업 확대 등 6차산업의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 농업 기술 생산에 집중해 농업의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고, 밀양형 6차 산업의 컨트롤타워인 밀양물산의 전문성 강화와 농특산물 직거래 유통망 확대로 급변하는 미래 유통구조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밀양도래재 자연휴양림 전경./제공=밀양시
-코로나19 시대에도 밀양은 외부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의 앞으로의 계획은?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도래재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국립밀양등산학교, 치유의 숲, 밀양아리랑 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영남알프스 생태테마 관광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기상과학관 전경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기상과학관전경. /제공=밀양시
또한 영남루를 중심으로 의열기념공원, 밀양아리랑아트센터를 비롯한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으로 연결되는 밀양만의 차별화된 시내권 관광벨트를 구축해 밀양다움을 녹여낸 문화예술 도시 밀양을 구현할 계획이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조감도(210428)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감도. /제공=밀양시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중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현장전경. /제공=밀양시
한창 공사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면 머물면서 즐기는 체류형 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나노교와 제2남천교, 고속도로·국도·지방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남권 물류 네트워크 구축으로 도시 인프라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내일·내이동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삼문동·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시 전체의 상생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밀양공공산후조리원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제공=밀양시
-밀양형 교육과 복지 관련 정책은
“우선 나노마이스터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 연계로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과 정착을 유도하고, 전 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기능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지원 강화로 교육이 희망이 되는 밀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밀양형 아이키움 프로젝트 추진과 경남도내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치매안심센터 본격 가동 등 출산·육아, 청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 생애 주기별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1
박일호 밀양시장이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당면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공=밀양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남은 기간 동안 당면 사업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챙기고, 밀양 미래 100년의 발전을 향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일상 속 구석구석에 시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의 토대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