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2년 사이 6.6% 감소, 50년만 처음
코로나로 학업보다 취업 선택 대학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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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전미학생정보 리서치센터(NSCRC)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을 미국 대학에 등록한 학부생 수가 전년 대비 3.1%, 46만53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감소한 수 약 56만명을 더하면 지난 2년 동안 102만명 이상이 줄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가을학기 등록 학부생 수는 1546만7001명이었는데 지난해 1490만6750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다시 1444만1432명으로 줄었다.
학부생이 2년 사이 6.6% 줄어든 것으로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리서치센터는 전했다.
센터는 대학생들이 팬데믹 시기 학업보다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그 셔피로 센터장은 학생이 대학을 떠나는 현상이 더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는 학생 전체 세대가 대학 자체의 가치를 재고하는 시작일 수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일시적인 팬데믹 관련 혼란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