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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끝없는 전세가격 추락…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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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7. 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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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주 연속 마이너스 수치 기록
충청권 신규 물량 공급 등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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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황의중 기자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세가 10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마이너스 행진 후 상승세 전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19일 기준 -0.02%를 기록한 후 이달 5일까지 12주 연속 마이너스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후 5월 14일 기준 -0.14%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조금씩 상승하면서 지난달 28일 기준 -0.01%에 이를 정도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 수치는 불과 일주일 후인 이달 5일 기준 -0.12%까지 급락했다. 최근 12주간 세종시 전세가격 변동률에서 보면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큰 하락 폭이다.

그 사이 올해 전세가격 상승 폭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세종시의 올해 1~6월까지 전세가격 상승률은 8.5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11.26%에 비해 무려 2.75%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세종시 인근을 포함한 충청권 신규 물량 공급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세수요가 세종시를 빠져 나간 것이 지속적인 하락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지난달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다가 이달 들어 0.01%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매매가격도 주춤한 상황을 맞은 바 있다. 이 역시 세종시 인근 비규제지역 등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인해 매매가격에 그대로 적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요층의 이탈이 꾸준하게 있으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겠지만 다시 오를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며 “세종시 주변의 충청권으로 물량 공급이 예전에 비해 크게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이동도 많았는데 전세수요 역시 이런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권 팀장은 이어 “투자 수요가 오송 등 세종 주변으로 빠져 나간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세종시의 경우 그동안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있었던 곳이었다. 지금은 물량 공급 등의 이유로 잠시 주춤하면서 새로운 가격이 조정되는 시기라고 봐야 할 것이다. 조정 시기를 거치면서 다시 가격이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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