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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한끼 ‘쌀 간편식’ 홈쿡족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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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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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아침식사 습관화 유도
쌀밥, 학습능력 높이고 비만예방 탁월
손 쉬운 '간편식·가공품' 활성화 앞장
[식량정보센터]접는깁밥_9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삼시세끼를 잘 챙겨 먹으면 건강을 지키는 균형 잡힌 올바른 식습관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아침밥을 거르는 청년들이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9년 통계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민의 약 31.3%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54%에 달했고, 대학생·청년 10명 중 절반 이상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침밥을 거르는 이유에 대해 입맛이 없어서(32%)와 늦게 일어나기(27%)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공복 상태를 점심까지 유지하지만 아침을 거르는 습관은 하루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서 쌀밥 위주의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통적으로 밀이 주식인 서구에서도 최근 쌀밥 중심 아침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쌀밥이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쌀밥이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아 왔는데 이 주장이 뒤집힌 것이다.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한국식품연구원은 2020년 10주 동안 한식(쌀 중심), 서양식(빵 중심),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식사를 제공한 뒤 효과를 분석한 결과, 쌀밥 위주의 한식이 모든 항목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가바·도파민·뇌신경생장인자가 결식 상황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발병 시 증가하는 아미노산 대사체를 안정화시켜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1020세대를 대상으로 쌀밥 위주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독려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이다.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초등생 대상 올바른 식습관을 교육하는 ‘쌀 맛나는 학교’, 어린이 쌀 관련 체험관인 ‘식량정보센터’ 사업 등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농정원과 참여 대학교가 함께 지원,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쌀 맛나는 학교’ 역시 초등생 대상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교육을 통해 아침밥 습관화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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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내 운영 중인 ‘식량정보센터’를 통해 어린이 대상 농업체험을 비롯해 쌀 관련 교육과 요리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요즘 SNS를 달구고 있는 ‘접는 김밥’ 만들기 체험은 간편한 쌀 요리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간편식·대체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홈쿡족’들이 늘고 있다.

간단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지만 인스턴트는 꺼리는 이들에게 ‘쌀 간편·가공식품’은 좋은 대안이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가공처리 식품 제조업의 쌀 소비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0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 쌀 소비량이 2020년 10만2955톤으로 조사됐는데 2019년 대비 4.6% 늘어난 것이다.

쌀가공식품은 바쁜 아침 든든하고 손쉬운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다. 2020년 농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개최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10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식이 다수 선정됐다.

‘소고기죽’, ‘유기농 발아 미숫가루’, ‘한끼굽바’, ‘통새우 볶음밥’, ‘오늘의 메뉴 떡국’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빈번한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쌀 간편·가공식품 및 트렌디하고 손쉬운 쌀 요리가 아침 결식률을 해소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은 물론 아침밥 습관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건강증대 및 쌀 소비 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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