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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매친화 영화관’ 등 통합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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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1. 02. 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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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친화 영화관을 운영하고, 공공요양기관에 인간존중 돌봄 기법을 도입한다.

인천시는 광역치매센터 1곳, 치매안심센터 10곳을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 상담, 사례관리,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신규 치매관리 중점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계획됐으며 △치매친화 영화관 △ICT 활용 비대면 돌봄 사업 △산림 및 농림 치유 프로그램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인간존중 돌봄 기법 휴머니튜드 도입 등이다.

먼저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인천미림극장에서 문을 연다. 3~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월 1회)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로기 치매환자가 영화관 직원으로 활동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터도 제공한다.

초로기 치매환자는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전담 쉼터 이용이 가능하다. 뇌건강학교는 지난 2018년 마련된 뇌건강 커뮤니티 공간으로 북카페 및 뇌건강 체험관,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초로기 치매환자 및 서비스 요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맞춤 인지재활과 사회활동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초로기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또 뇌건강학교 내 스튜디오에서 치매 관련 유튜브를 제작해 치매 관련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재가 치매환자의 치매관리와 코로나 시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지원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시는 또 선진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Humanitude) 케어를 공공요양기관에 전수시키기 위한 트레이너 양성 과정을 프랑스 IGM본사와 국제업무 협약을 맺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환자중심의 돌봄기술과 철학을 전수해 나갈 계획으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만 60세 이상의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CIST)와, 치매가 의심되면 무료 신경심리검사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출장검진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집중 치료를 위해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46병상) 증축과 노인치매환자의 돌봄 및 관리를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부족했던 치매관리 사업을 보완하면서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하겠다는 제4차 국가 계획과 발맞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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