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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불 미디어아트는 높이 12m, 폭 6m의 초대형이다. 110점이 넘는 현전 괘불 중 서로 다른 형식을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부석사 괘불’과 국보 제301호 ‘화엄사 괘불’,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 등 총 3점을 선보인다.
괘불은 조선시대에 야외에서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걸었던 대형 불화다. 다양한 불교 의식과 함께 오늘날까지 계승돼 한국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괘불의 투명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재현하면서도 애니메이션 요소와 3차원(3D) 모션그래픽을 가미해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대형 스크린에 투사된 불교 세계를 보며 원작의 아름다움을 넘어서 압도적인 시각적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불교회화실 휴게공간에서는 과거에 실존했던 승려와 현재 관람객이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인식 센서로 관람객이 다가오면 화면 속 승려 초상이 반응해 관람객에게 말을 건넨다. 영상 속 승려들이 서로 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