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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내 울타리 좁은 틈새로도 동물 이동…“로드킬 예방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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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2.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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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울타리가 설치된 틈새로 너구리가 포착된 장면. /제공=도로공사
고속도로 내 나들목(IC)이나 분기점(JCT) 등 울타리 설치가 힘든 입체연결로를 통한 동물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타리가 설치돼도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과의 연결 틈새로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출입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환경영향평가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로드킬) 예방시설을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로 밖에서 야생동물의 흔적을 모니터링 해 도로로 들어올 수 있는 지점을 예측,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동물출입을 확인해 사고발생의 원인을 찾아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동물 침입방지시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입체연결로의 시설을 개선하고 동물찻길사고 다발구간의 경우 현재 설치된 침입방지시설의 적합성을 다시 점검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연구결과를 적극 반영해 동물찻길사고 취약구간을 신속히 보완하고 필요한 예방시설은 더욱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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