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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월에 김기창과 나란히 부부전을 개최했을 뿐 아니라 새로워진 화풍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한 달 뒤인 6월 ‘이른 아침’으로 대한미협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노점’은 같은 해 11월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래현은 한국전쟁 시기 군산에서 피난생활을 하면서 입체주의에 대한 탐구를 통해 새로운 화풍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준다.
시장을 오가며 마주친 평범한 풍경을 그렸지만 담채의 맑은 색상, 기하학적으로 분할된 색면, 예리한 필선에서 현대적 감각이 물씬 풍긴다.
평소 생활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색상의 배합에 예민한 감각을 집중했던 박래현의 성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