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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941회 당첨자 후기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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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2. 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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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941회 2등 당첨 용지 /로또리치
로또 941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12일 동행복권은 제941회 로또 복권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로 '12, 14, 25, 27, 39, 40'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당첨금 13억4729만7422원을 받는다. 1등 16명 중 7명은 자동, 8명은 수동, 1명은 반자동을 선택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7명으로 4129만6473원씩 받으며 5개를 맞힌 3등 3275명은 109만7037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과 3개를 맞힌 5등은 각각 당첨금 5만 원과 5000원을 받게 되며 당첨자는 각각 14만5544명, 228만2851명이다.

로또 941회 당첨번호가 공개되자 2등 당첨자 A씨는 로또리치 당첨 후기 게시판에 '좋은 일을 하니까 정말 로또 2등에 당첨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로또 941회 2등 당첨자 A씨는 "제가 이렇게 당첨 후기를 남기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정말 꿈인지 생시인지 너무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좋은 일을 하면 저에게도 행운이 올 것 같아 몇 개월 전부터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를 해왔었는데 정말 저에게도 행운이 왔다"고 밝혔다.

A씨는 "다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겠지만, 저 역시 자영업자로서 많이 힘들었다. 조그마한 음식점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은 하루내내 3팀만 받았다. 월세는 100만원 가까이 되는데 항상 이렇다보니 월세를 밀리기도 하고, 생활비도 부족해서 대출까지 받아 생활하고 정말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신용에 조금 문제가 있어 아들 명의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들에게까지 피해를 줄까봐 저녁에는 라이브카페 주방에서 일하면서 이 악물고 버티고 있었다"며 "2등 당첨금이 지금의 저에겐 그 어떤 것보다 크고 값진 선물이다. 비록 지금 막막한 상황이지만 당첨금은 잘 저축해 뒀다가 공무원 준비 중인 아들이 시험에 합격하면 집 얻는데 보태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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