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트럼프 대통령 "24시간 이내 백신 접종 시작할 것"
화이자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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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사진은 한 간호사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유리병을 들어보이는 모습./사진=런던 AP=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이내에 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FDA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다고 보고하게 돼 기쁘다”며 “1차 백신은 24시간 이내에 투여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FDA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가 사용을 권고하면 CDC가 이를 받아들인 후 시작한다.
앞서 FDA 외부 자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FDA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