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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97명…“96명 인과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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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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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97명으로 확인됐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7명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97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96명은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81명(83.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4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40명, 60대와 60대 미만 각 8명이다.

사망자가 나온 지역은 경기(14명), 서울(13명), 경남(11명), 전북(10명), 대구(9명), 전남·경북(각 8명) 등이다.

질병청은 사망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사망 사례 97건 가운데 96건에 대한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며 "(사망자들은) 기저질환 악화,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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