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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故 박지선 추모 “이게 다 꿈이었으면…영원히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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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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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SNS
코미디언 이종훈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이종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사진을 올리며 "지선아 너무너무 슬프다. 진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너무도 착하고 순했었던 너이기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항상 최고라고 엄지 척해주던 네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훈은 "내가 제작진들 때문에 힘들어할 때 네가 그랬지. '선배,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피디 할 테니까 그때 선배 하고 싶은 개그 다 해요. 선배가 하는 개그는 다 재밌으니까'. 그렇게 나한테 힘을 주던 후배였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개그콘서트' 같이 할 때 서로 고민 얘기도 하고 수다도 잘 떨고 했었는데 너무 미안해. 더 잘 보살피지 못해서 남한테 못된 말 할 줄도 모르고 어떤 농담도 잘 받아 웃어주고 누구랑 싸우는 모습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우리 지선이"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무 보내기 싫다.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이젠 스트레스받지 말고 편히 쉬어. 너무너무 사랑해. 영원히 잊지 않을게"라고 전했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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