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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가격 이끄는 지역 서울·경기·세종…강세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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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0.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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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세종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급감한 곳도 있지만 상승폭 축소
"집값, 전셋값 계속 오르는 지역 분위기 휩쓸림 우려…당분간 상승세 전망"
오피스텔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내방객들이 모형을 보고 있다. /제공 = 롯데건설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세종의 경우 이와 정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대부분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 오피스텔 가격 하락폭을 크게 낮춘 것은 물론 향후 가격 상승을 주도할 전망이다.

11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0.06% 하락했다. 지난 2분기 0.32% 하락에 비해 0.26% 축소된 수치이긴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서울(0.12%)·경기(0.03%)·세종(1.00%)을 제외하면 상승률을 기록한 곳이 없다.

이들 지역의 오피스텔 상승률이 전국 오피스텔 가격의 하락폭을 크게 축소시킨 결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지역을 위주의 오피스텔 상승이 향후 전국 오피스텔 가격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은 지난 5월 0.02% 하락 후 6월부터 9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서울만큼 오랜 기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8월 상승 이후 지속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37%로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의 하락으로 이어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0.02% 상승했다.

인천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개발호재가 있는 부평을 제외하고 공급 물량 과다로 기존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해 서울과 경기는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다.

지방에서는 모든 지역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의 경우 2개월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종은 지난 6월 0.23% 하락, 7월 보합세를 보인 후 8월에 무려 0.55% 급등했다. 9월에도 0.45% 상승할 정도로 무섭게 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세종의 경우 집값이나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그 지역의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급등세의 경우 추후 공급되는 물량에 따라 다소 꺾일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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