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방대법관 지명식 참석자 8명 확진
백악관 출입기자 최소 3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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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커내니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1일부터 매일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5일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양성 반응으로 나는 격리 절차를 시작할 것이고, 원격으로 미국민을 대신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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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일부는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된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48)의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참석자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지사·톰 틸리스 상원의원·마이크 리 상원의원, 배럿 지명자의 모교인 노터데임대 존 젠킨스 총장과 지명식 취재 기자 등 8명이다.
아울러 매커내니 대변인과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과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CNN방송이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인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1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인 호프 힉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고, 다음날 새벽 1시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확진 사실을 밝혔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서 “백악관 의료부대에 의해 (나와) 가깝게 접촉한 것으로 기재된 기자·프로듀서·언론 관계자는 없다”며 “나는 목요일(1일) 백악관 기자 브리핑을 하기 전에 힉스 보좌관의 진단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시기에 미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