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행사 취소...일정, 전화로 진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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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증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민은 대통령이 업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업무를 볼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된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메드스 비서실장은 또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멜라니아 여사도 좋은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현재 괜찮은 상태”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통화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상태에 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접촉했으며, 미국 국민에게 연설을 할지도 논의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지지자들과의 행사를 개최한 뒤 플로리다 유세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이를 취소했다.
다만 백악관은 언론에 배포한 일정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낮 예정한 코로나19 취약 노인층과의 전화통화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