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19 양성
주치의 "대통령 부부, 잘 지내, 백악관에 머물 것"
백악관·행정부 관계자 검사 중...재무·복지장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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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펜스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에 들어갔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 “오늘 밤 퍼스트레이디와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즉시 격리와 회복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이 일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모두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며 “회복 기간에 백악관에 머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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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감염에 따라 선거 유세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TV토론 등 대선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신뢰를 받는 최장수 보좌관인 호프 힉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했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와 백악관의 많은 관계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의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