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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근로자 70여명 추가 귀국…9월 입국 외국인 유학생 5.5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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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7.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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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해외 입국자 전용버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 = 연합
방역당국이 이라크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근로자 70여명을 추가로 데려오기 위해 오는 31일 2차로 전세기를 띄운다고 밝혔다. 또한 9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총 249개교 5만5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수 있다고 보고 유학생 보호·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으로 국내 총 누적확진자 수는 1만425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14명의 경우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명이 나왔다. 그 외에는 부산에서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중 21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2명), 광주·울산·경북(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2명으로 총 1만3069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0명을 유지했다.

이라크에 체류 중인 한국인 근로자 70여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7월 31일 오전 9시 30분경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추가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가 투입한 공군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이용해 지난 24일 이라크 건설현장 근로자 293명이 귀국한바 있다. 이번 귀국은 이달 24일 1차 귀국 이후 추가로 파악된 귀국 수요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귀국 과정에서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해 비행기 탑승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해 유·무증상자의 좌석을 분리할 방침이다. 또 입국 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실시한다.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되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은 사람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음성판정자는 입국한 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된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정부합동지원단 및 의료지원 인력이 상주해 입소자들의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9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특정시기에 집중될 경우 대학과 지자체에 부담이 된다”며 “원격수업을 유도하는 한편 기숙사외 자가격리 거소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 유학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총 249개교 약 5만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입국 유학생 관련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대학 내 기숙사와 별도로 자가격리 거소 등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특정시기에 집중될 경우 대학과 지자체의 방역관리에 부담이 우려되므로 자국 내 원격수업을 유도하고 입국하더라도 자가격리 거소를 먼저 확보한 후 입국하도록 할 것”이라며 “기숙사 외 대학 밖의 자가격리할 수 있는 곳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에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하고 입국 전후에 자가격리 이탈 시에 대한 처벌기준을 안내해 자가격리 이탈 가능성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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