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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지역발생 31명→21.4명 ‘뚝’…“긴장 늦출 시기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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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7. 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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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 보건복지부
최근 2주일 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10명 가까이 줄어든 반면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2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를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7%대로 감소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수는 21.4명으로, 직전 2주간(6월21일~7월4일)의 31명에 비해 9.6명 감소했다. 특히 이번 주(12~18일)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수는 15.9명으로 1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주간 일평균 수도권 환자수도 10.2명으로 이전 2주간의 19.3명 대비 9.1명 줄었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7.8%로 낮아졌다. 이 비율은 수도권 집단감염이 증가하던 지난달에는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집단감염 발생 수도 직전 2주간(6월21일∼7월4일) 16건에서 9건으로 줄었다.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은 80%에 근접하고 있다.

반면 해외유입 환자는 증가세다. 지난 2주간 일평균 27.4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직전 2주(6월21일∼7월4일)에 비해 11.6명이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 확진자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데다 계절 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 입국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주의 경우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감염 영향이 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발견되어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면서 “오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6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유입에 대한 방역 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관리지표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로나19 유행의 국내 확산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도 “수도권과 호남권의 환자 발생이 계속 직장, 친목모임 등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시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1차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응하여 개방성 원칙은 준수하면서도 틈새 없는 검역과 격리뿐 아니라, 해외에서 귀국하는 우리 국민의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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