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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중소형 아파트 분양 눈길…‘이제는 단일면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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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06.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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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_조감도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 조감도. /제공=호반건설
최근 꾸준한 중소형 수요 증가세로 인해 건설사들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단일면적으로 평면을 구성,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하나의 전용면적으로만 구성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단일면적으로 분양에 나선 단지는 모두 11곳이며 이 가운데 1곳만 2순위에서 마감되고 나머지는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끝났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일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B2블록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은 평균 24.0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512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구성은 이후 분양시장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이달 분양예정인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신도시 ‘덕계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대표적이다. 총 935가구가 전용면적 59㎡로만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그 동안 양주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아파트 비율이 20%도 채 되지 않아 소형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같은 달 분양예정인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차’는 총 766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84㎡ A~F 6개의 타입으로 구성,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의 원하는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내달 분양예정인 전남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1114가구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양시의 경우 포스코 광양제철소, 신금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주민소득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소형보다 중형아파트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지역에서도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지난해 8월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청약 1순위에서 전용면적 84㎡A 141가구 모집에 3309명이 청약해 23.47대 1로 가장 치열했으며 전체 평균 6.23대 1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면적 구성보다 잘 나가는 단일면적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나 주변지역 수요를 사전 조사 분석을 통해 가장 두터운 수요층을 찾아내 집중 공략하는 일종의 타깃 마케팅인 셈”이라며 “단일면적으로 선보이는 아파트 청약 성적도 좋다”고 강조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는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이 아닌 대부분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아파트”라며 “전용면적에 따른 동·호수 차별화도 없어 건설사와 수요자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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