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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하루새 다시 10명대로…인천, 노래방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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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05. 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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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 = 아시아투데이
이태원 클럽발 ‘N차감염’확산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전날 30명대로 늘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로 줄어들면서다. 그러나 인천에 이어 21일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 확진 학생이 나와 학교가 폐쇄 조치됐다. 정부는 ‘N차 감염’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잇따라 개학을 실시한 고등학교에서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섣불리 등교를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또한 이번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가 노래방으로 드러나면서 인천시의 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122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01명으로 이중 직접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95명이고 나머지 111명은 가족, 지인, 동료에 의해 2차 감염됐다.

전날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1일 대구 수성구의 고3 학생이 또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기숙사 학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학교를 폐쇄하고 고3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석해 본 결과 노래방과 주점 등 밀폐된 공간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비전프라자 빌딩 내 코인노래방과 PC방에 대한 환경위험평가를 한 결과 매우 좁고 환기가 되지 않는 곳인 데다 침방울이 많이 생성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노래방을 거점으로 재확산되는 경향을 보이자 방역당국이 사실상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코인노래방이나 PC방 등의 시설들은 청소년들이 쉽게 갈 수 있어 코로나 감염 우려에 더욱 노출됐다는 판단에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인천시는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전체 노래방에 대해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노래연습장 2362개소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집합금지 조치를 하고, 코인노래방 108개소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어제 코인노래방을 통해 고3 확진자가 2명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 5개구 66개의 학교에서 학생 등교를 중지하고 전원 귀가 조치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이들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학생들의 가족도 추가로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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