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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시장은 이날 오전 유족들이 밤사이 머문 ‘피해가족 휴게실’을 찾아 일일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유가족분들께 아픔을 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통해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죄의 뜻을 표했다.
이어 “모두 함께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피해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분향소(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전담 인원을 배치해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엄 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장례식장에 공무원 1대 1 전담배치 등 피해 유가족에 대한 장례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류창고 현장에 대한 철저한 지도와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엄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11개반 30명이 장례 및 보상절차, 유가족 지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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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9일 오후 1시 32분께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