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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위대한의 도전장에 “죽으면 어떡하냐, 바보가 되면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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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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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유튜브 캡처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위대한이 명현만 선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현만이는 못말려 명현만 선수 공식 채널'에는 '부산대장 위대한씨가 저에게 맞짱을 신청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함께 적힌 글에는 "어찌 대처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참교육 시켜줘야될지. 여러분에 의견을 듣고싶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명현만은 "어제 전화를 못 받다가 저녁에 통화가 됐는데 위대한 씨가 전화가 와서 자기가 한 번 겨루고 싶다. 자기가 운동 선수도 아니고 결투를 신청한다고 연락이 왔다. 그냥 쫌 당황스럽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뭐 이런 사적인 곳에서 스파링을 일반인과 한 적이 없다. 나중에 한 번 기회되면 해요 이랬던 것 같다. 사실 웃으면서 넘어간 편이었는데 진지하진 않았다.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명현만은 "한편으로는 그런 전화를 한 것이 용기도 있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인가 알아봤더니 사고도 많이 치고 어릴 땐 많이 싸웠던 것 같다. 체급도 좀 있고 키도 180정도 되려나. 매니아 분들이 봤을 때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저는 사실 피하고 싶었다.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생각해보니 약간 괴씸한 것도 있다. 고민이 되더라. 한 번 눌러줄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명분이 없는 겨루기, 시합, 스파링은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명현만은 “만약 위대한이 스파링에서 내게 3라운드를 버텨내면 해외 메이저 단체 시합으로 예정되어 있는 내 경기의 개런티 모두를 위대한에게 주겠다. 개런티 규모는 원화로 수천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 위대한이 3라운드를 버텨내지 못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공식적으로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 나에게 도전할만한 배짱이라면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는 용기도 있으리라 본다”고 얘기했다.

특히 명현만은 "가슴에서 나오는 감정은 혼쭐을 내고 싶다. 하다가 죽으면 어떡하나. 바보가 되면 어떡하나. 시합에서는 규정이 있다. 경기중에 죽거나 부상을 당해도 상대방이 책임을 질 수 없다. 그런것도 걱정이 되긴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명현만 선수한테 덤비다니 용기는 가상하지만 한번 꺾어줄때가 된것 같습니다" "명현만씨가 격투기를 배운 건 돈 때문이 아니라 명예감, 정의감 때문이었을 거라 추측합니다. 정의 구현을 부탁드립니다" "후원자가 나서거나 뭔가 이슈가 될만 한 경기 다운 매치업 기대합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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