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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차명진 “후보자격 시비로 설왕설래…부천 소사서 정치 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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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4. 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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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가 부천 소사 지역에서 다시는 출마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 차 후보는 이날 지상파3사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실제 득표율은 아마 예상보다 10프로 정도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하도 후보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이 곳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습니다. 94년에 15대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서 26년만입니다. 김문수 의원 3번, 제가 두 번 당선되고 이어서 제가 두 번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세번 째 낙선입니다"라고 전했다.


차 후보는 "다음 선거 때의 정치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세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기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의욕 충만한 우파의 새 기수, 새 선수를 발굴하던지 혹시 자발적으로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차명진 페이스북 캡처
그는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 부천 소사에 제 청춘을 오롯이 바쳤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입니다.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짧지않은 기간 동안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셨던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차 후보는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OBS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발언해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59.5%를, 차 후보는 32.5%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 다음은 차명진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


무엇보다 하나님 사업을 위해 쓰여짐에 감사드립니다.

선거결과와 무관하게 자유를 향한 작은 걸음에 한 몸 바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 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멀리서 기도해 주시고 달려 와서 연호를 외치고 기를 불어 넣어 주신 애국 동지들의 노고에도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죽을 용을 써서 잠깐 빤짝하는 듯 했지만 사실 텃밭의 뿌리 깊은 속성을 바꾸기는 힘들었습니다.
실제 득표율은 아마 예상보다 10프로 정도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하도 후보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
이제 저는 이 곳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습니다.
94년에 15대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서 26년만입니다.
김문수 의원 3번, 제가 두 번 당선되고 이어서 제가 두 번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세번 째 낙선입니다.
다음 선거 때의 정치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세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기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의욕 충만한 우파의 새 기수, 새 선수를 발굴하던지 혹시 자발적으로 나오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 부천 소사에 제 청춘을 오롯이 바쳤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입니다.
그만 물러나겠습니다.
짧지않은 기간 동안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셨던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차명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아듀!
부천소사 26년!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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