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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다음달부터 21만5000여명에 ‘재난기본소득’ 15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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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0. 03.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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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만원 포함하면 25만원 받아
전국 지자체 중 최고액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시민 1인당 15만원 지급 관련 기자회견
엄태준 시장 2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정지원 4월부터‘보편적 재난기본소득’시민 1인당 15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제공 = 이천시
경기 이천시도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15만 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6일 이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정지원 방안으로 모든 이천시민에게 1인당 15만원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지급 배경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상황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지고 있어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이 꼭 필요하다”면서 “재정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긴급재정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지원금을 포함해 3개월 동안 이천시 실물경제 시장에 약 540억 원의 수요가 창출돼 그만큼 경제가 활성화되고 또다른 수요가 창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급하는 10만원을 합하면 이천시민 1인당 25만원을 받게 되며 이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천시는 추경을 거쳐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이날 기준 시점부터 신청일까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전체다. 지난달 말 기준 이천시 인구는 21만5869명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3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다음 달 지원한다.

엄 시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이천시의 긴급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천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이천시민들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천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24일 전 도민에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여주시와 광명시도 25일 각각 10만원과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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