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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일본 유주(Yuzu)넘어 유럽시장 ‘경쟁’...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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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3. 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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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Yuza)' 현지 브랜드 달고 체코 등 유럽수출
1년 2컨테이너에서 2개월 1컨테이너로 물량 증가
고흥 유자
전남 고흥 특산품인 ‘유자’.
전남 고흥군의 특산품 유자가 체코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고흥군은 ‘고흥유자(Yuza)’라는 현지 브랜드를 달고 두원농협에서 생산하는 유자차를 체코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흥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 현지 시장에 ‘고흥유자’ 명칭에 대한 현지 브랜딩에 집중한 성과로 군은 보고 있다.

그동안 고흥 유자차는 1년에 2컨테이너 정도 유럽에 수출됐다.

군은 유럽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을 발족해 지난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현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현지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나타나 두달에 한 컨테이너 수준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12월 11톤에 이어 이달 약 11톤을 수출하게 됐다.

이번 수출 계약을 추진한 수출 바이어 원시현 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지난해 송귀근 군수의 현지 수출 판촉행사 개최와 11월 고흥유자석류축제 당시의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 추진 등이 유럽 진출의 첫 물꼬를 트는데 큰 계기가 됐다”면서, “추가 수출에 힘입어 고흥유자(Yuza-유럽표기용)네이밍으로 유럽 로컬 시장에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고 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고흥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입어 오는 5월과 7월 1컨테이너씩 수출계약이 완료됐다”며 “유럽 현지판매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자 제품 수출을 통해 고흥유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산 유자가 유럽에서 ‘유주(Yuzu)’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있지만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살려 유럽은 물론 미국시장에도 한국산 유자가 수출될 수 있도록 브랜딩 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유자상품 외에도 고흥 김, 미역 등 수산물까지 판로를 개척해수출 다변화에 집중해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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