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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천지교회 폐쇄·대구발 항공기 운항중단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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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2.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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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신천지 교회 8곳 현재 자율폐쇄상태...패쇄명령 예정
항공기 통한 추가감염이나 확산 가능성 염두...대구발 운항중단 건의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의 진원지로 ‘신천지교회’가 주목되면서 제주도가 지역 내 신천지교회 8곳에 대한 임시폐쇄 조치검토와 함께 대구발 항공기 운항중단을 정부에 건의했다.

23일 제주도는 도내 신천지교회 8곳(제주시 6곳·서귀포시 2곳)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환자가 있는 장소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됐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 소독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현재 도내 신천지교회 8곳 모두 자체적으로 폐쇄 조치를 진행한 상태이나 행정명령이 아니기에 언제든 자의적으로 다시 개방할 수 있다. 그러나 행정에 의해 폐쇄 명령이 내려지면 다시 문을 여는 시기를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게 된다.

제주도가 지난 20일과 21일 도내 신천지 교회 8곳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데 이어 신천지 중앙교단에 제주교인의 명단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신천지 중앙교단은 “타 지자체에서도 신도명단 요구가 빗발쳐 전국 신도명단을 수합 중”이라며 “중앙교단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로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확진자와 양성반응자가 모두 대구공항에서 입도한 경로를 두고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와 제주를 잇는 항공기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거나 최소화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 24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모든 항공사에 제주 출·도착시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신고정보를 담은 기내방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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