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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본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제주기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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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2.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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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에 기항예정이던 일본발 대형 크루즈 여객선의 입항이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제주항 제8부두로 입항예정이던 ‘웨스테르담’호가 기항 취소 의사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로 기항 예정이던 웨스테르담호는 네덜란드 국적선으로 길이 285.2m, 폭 32.75m에 8만2862톤수의 크루즈선으로 당초 15일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승객 2362명, 승무원 817명 등 3179명을 태우고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크루즈 관광을 할 계획이었다. 제주에는 24일 오전 8시부터 입항해 오후 5시까지 9시간을 머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 크루즈 승객이 대규모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크루즈선의 국내입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선원들이 하선하지 않고 급유와 선용품만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부방침이 결정되자 웨스테르담호의 크루즈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한국대리점인 협성해운을 통해 제주 입항에 대한 취소 의사를 밝혀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도 3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임에 따라 향후 기항 일정에 대해서는 해수부 및 크루즈선사 등과 협의해 결정한다.

기항예정인 크루즈 선박은 19일 콜룸버스호(여객정원 1817명), 20일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2590명), 24일 웨스테르담호(2362명)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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