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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에도 돼지고기 소비 침체’…하태식 한돈협회장, ‘소비 증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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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2. 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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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 하락에 소비마저 침체되면서 한돈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태식 한돈협회장이 최일선으로 돼지고기 증대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 주목이다.

4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돈자조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평균 전국(제주 제외)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등외 제외)은 kg당 2923원을 기록했다. 평년가격 4030원 대비 27% 하락했고, 지난해 1월 평균 가격(3241원)에 비해 9.8% 떨어진 것이다.

도매가격은 크게 떨어졌지만 돼지고기의 소비자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1월 평균 소비자 가격은 삼겹살(국산 냉장)은 kg당 1만6900원으로 평년 평균 가격 1만8270원 대비 7.4%, 전년 평균 가격 1만7230원 대비 1.9%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도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나 시중 음식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정육점 등에서 돼지고기 최종소비자의 지불 비용은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돼 돈가 폭락이 소비 증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소비촉진 전방위 대책을 펼쳐 가격 안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청계천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돈건강밥상 기획전과 한돈인증점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연일 이어지는 돈가 하락으로 인해 한돈 농가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다”면서 “외식과 외출이 적을 때일수록 국민 밥상 주재료인 돼지고기 요리를 즐기고, 국민들이 나서서 한돈 소비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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