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0 |
| /MBC |
해충 방제업체 세스코가 퇴사자들을 감시한 '사찰보고서 의혹'으로 파장이 일고있다.
13일 MBC는 세스코가 퇴직자을 대상으로 퇴직 이후의 삶을 몇 분 단위로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경기도 이천시에서 김모씨가 차에서 내려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누군가 촬영했다.
같은해 4월 1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선 출근중인 이모씨를 누군가 몰래 사진으로 찍었다.
세스코 전 직원은 MBC에 "출근하는 과정에서 전화가 와서 '지금 누가 와서 사진 찍고 있으니까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오라' 해서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문건 이름은 동향 조사 보고서로 작성은 시장조사팀에서 진행됐으며 감시를 지시하고 보고받은 곳은 국내 최대 해충 방제회사인 세스코였다.
2017년 1월 '동향 조사 실적' 등에 따르면 감시 대상으로 기록된 대상은 모두 58명으로 이들은 모두 세스코의 전직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스코 측 보고서에는 퇴직자의 성명과 주민번호, 주소와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모두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세스코 측은 MBC에 "사내에 '시장조사팀'이라는 조직은 없으며, 따라서 사찰 보고서가 작성될 일도 없다"고 해당 의혹들에 대해 반박했다.
- 박세영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