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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지검 등 수사기관과 선미촌 폐쇄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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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1. 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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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마무리되는 올해 성매매업소 단속 강화
선미촌 현장실사
6일 김승수 전주시장(사진 가운데)과 전주지검·완산경찰서·완산소방서·전주세무서 등 수사기관과 감독기관의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선미촌) 정비를 위한 간담회와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세무서·소방서 등과 함께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폐쇄에 속도를 낸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세무서장, 완산 소방서장, 전주지검 형사부 검사, 완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은 6일 덕진구 서노송동에서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점검했다.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불법 성매매 업소를 모두 없애기 위해 행정은 물론 수사·단속 기관이 협력하고 전방위로 압박하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 검찰과 경찰은 불법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세무서와 소방서는 성매매업소의 탈세, 불법건축 등 소방법 위반 행위 등을 강력 단속해나갈 계획이다.

1960년대 완산구 서노송동에 자리잡은 선미촌(2만2760㎡)은 2002년만 해도 85개 성매매업소(250여명 종사)가 있었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가 금지되면서 종사자가 100여 명으로 급감했다가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지금은 25명(17개 업소)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해 2016년부터 폐·공가 매입을 통한 도시재생 거점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총 4년간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재생사업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결과이다.

현재 선미촌은 전주시가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선미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선제적으로 매입한 공간들도 저마다 특색을 갖춘 모습으로 변화해나가고 있다.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현장 1호점은 주민의 휴식공간인 시티가든으로 조성됐으며 2호점에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3호점은 재활용품에 손길을 입혀 예술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고 4호점에서는 지역 예술가 그룹인 ‘아티스트 랩(Artist Lab) 물왕멀’이 서노송예술촌 첫 상설 문화예술프로그램인 예술책방 ‘물결서사’를 운영하고 있다. 5호점은 지난달 대한민국 제1호 소통협력공간인 ‘성평등전주’가 문을 열었다.

시는 올해 주민 편의를 위한 선미촌정비 기반시설 사업인 하수관로 정비 공사와 소로개설, 골목경관 조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거쳐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가 완결되는 2020년을 맞아 성매매업소에 대해 더욱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것”이라며 “집결지 내 성매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법령위반 사항에 대한 고강도 행정처분 등을 철저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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