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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 ‘경자년 해맞이’...어디서 소원 빌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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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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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향일암, 제24회 향일암 일출제
고흥, 남열해수욕장 해맞이 행사...무료 굴떡국 나눔
보성 율포해수욕장 새해 불꽃축제
향일암 일출제’
지난해 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열린 일출제 모습. /제공=여수시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남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4대 관음기도처이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향일암과 일출명소로 알려젼 고흥군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나주 금성산과 보성 율포해수욕장 등이 대표적인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손꼽힌다.

여수시 제24회 향일암 일출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첫날 행사는 오후 5시 금오산 정상에서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해 우도풍물굿보존회의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자정이 다가오면 소원촛불 밝히기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 시간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이 서른세 번 울리고 오색불꽃이 밤하늘을 10분간 수놓는다. 불꽃쇼가 끝나면 덕담 퍼레이드와 댄스파티, 그룹사운드 공연 등 신년 대동 한마당 이 새벽 1시까지 지속된다.

다음 날은 모듬북과 전자 현악 공연으로 향일암을 깨우고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36분 전후에 소망풍선 달기와 신년 시루떡 나눔행사도 열린다. 여수시는 올해 4만여명이 향일암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행사 기간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죽포삼거리부터 향일암 국립공원 주차장까지 운행한다.

1월 1일 향일암을 출발하는 111번 시내버스도 오전 10시까지 버스요금이 무료이며 돌산읍 7곳에 차량 2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했다.

남열해수욕장 해돋이
지난해 전남 고흥 남열해수욕장 해돋이 모습. /제공=고흥군
고흥우주발사대가 보이는 고흥군 남열해수욕장에서는 경자년 새해 새출발·새각오를 다짐하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0 새해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고흥군의 일출 명소로, 인근의 용 승천 전설이 있는 용바위에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구전이 전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찾는 곳이다.

보성군은 31일 오후 7시부터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한화그룹과 손을 잡고 대규모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8시 ‘라디오 불꽃쇼’, 50분 ‘군민 사연 공모 불꽃쇼’, 11시30분 ‘2020 보성 블루이코노미 선포 세리머니 불꽃쇼’, 자정 ‘2020 새해맞이 불꽃쇼’ 등 총 4번의 불꽃쇼가 진행된다. 새해 오전 7시에는 같은 장소(율포해변)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나주시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1일 금성산 노적봉 일원에서 나주청년회의소(JCI), 새마을부녀회 등 민간단체 주도로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사회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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