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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버려졌던 제방 ‘녹색휴식공간’ 변모...서시천 ‘생활환경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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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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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정비와 식재통해 보행환경 쾌적성 증대
교목 5봉 526주와 야생화 2종 21만본 식재
서시천 생활환경숲
전남 구례군이 서시천변 15km구간에 조성한 생활환경숲.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서시천변 15㎞구간에 10억원을 들여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은 하천·제방부지나 그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보호와 유지를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지리산둘레길 방문자 및 주민들의 이용이 많으나 조성 후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보행 쾌적성이 떨어져 가치 절하된 서시천 제방길을 재탄생시킨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시교에서 구만교에 이르는 서시천 제방을 따라 한 번도 관리된 적 없던 왕벚나무 등 2900여주의 수형 정비 및 고사·불량목 제거로 보행 환경의 쾌적성을 증대시켰고 수간 주사와 엽면 방제로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서시천변을 따라 왕벚나무, 꽃복숭아 등 사계절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경관 연출을 고려해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수양버들, 메타세쿼이아, 이팝나무 등 교목 5종 526주와 노랑원추리, 물억새 등 야생화 2종 21만본의 식재도 완료했다.

또 봄·가을이면 서시천변을 아름답게 수놓는 3만㎡ 규모 꽃단지 기반조성과 관수·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내년 봄 서시천을 붉게 수놓을 꽃양귀비를 전면적에 파종했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내년부터 ‘10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는 등 생활권 내 도시숲 조성을 더욱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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