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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90년만에 광주송정~순천구간 전철화 추진…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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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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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703억 투입, 광주서 부산까지 2시간26분 소요
영호남 접근성 및 남부권 경제 활성화 기대
경전선계획도_한국철도공단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정도. /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1930년 건설된 이후 단 한 번도 개량되지 않은 유일한 단선 비전철 구간인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122km 노선에 대해 전철화가 추진된다.

전남 순천시는 광주와 부산을 잇는 유일한 남부 철도교통망인 ‘경전선(순천~광주송정) 전철화 사업 확정’으로 시가 남해안권 경제·관광·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 19일 오전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은 0.88·정책성평가(AHP)는 0.653으로 이 사업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전액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1조770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는 현재보다 3시간 18분 단축된 2시간 36분, 현재 건설 중인 보성~임성리 남해안 철도를 이용하면 목포에서 부전까지 현재보다 4시간 9분 줄어든 2시간 24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예타 통과로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착공해 전철화 사업이 시작된 남해안 철도 목포-보성 구간과 2023년 동시 개통해 광주~부산간 2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속전철 시대가 열리게 된다.

시는 대형 철도화물의 전라선·경부선으로 우회 운송문제 해소, 물류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남부권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전 구간 전철화가 필요한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전구간 전철화가 완료될 경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고속 철도교통 중심지로서 남부권 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 플랫폼으로 영호남간 접근성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예로부터 남해안권 교통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천혜의 생태환경을 비롯해 순천만잡월드, 국립민속박물관 순천분원 유치, e-스포츠 등 시가 계획 중인 각종 생태·경제·교육사업들과 연계될 때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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