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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委 출범...남해안 도시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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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12.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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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등 1500여 명 참석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과 함께 유치위 출범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유치기원 범국민 서명
cop28 유치위 출범
1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유치위)가 출범했다. /제공=여수시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유치위원회(유치위)가 16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COP28 유치위 출범식이 열렸다.

17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권오봉 여수시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 도립국악단은 식전공연을 통해 출범식의 문을 열었고, COP28 유치 홍보영상 상영과 남중권 지자체 깃발 입장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COP28 공동유치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20여 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 앞서 유치위는 공동유치위원장에 허상만 순천대 웰빙자원학부 석좌교수와 박재영 광주대 부총장, 류중구·조세윤 동서창조포럼상임위원장(전남·경남)을 선출했다. COP28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 4명, 고문 15명, 자문위원 57명, 운영위원장 28명, 운영위원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고문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 자문위원은 언론계, 시군 의원 등, 운영위원장은 정계·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이뤄졌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책분과, 시민활동분과, 지원협력분과, 대외 홍보분과로 나눠 국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국가계획 확정 건의 등 정부 및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출범식에서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 노력하면 2022년 제28차 COP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새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 차원에서도 2022년 COP가 남해안·남중권에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계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출범식을 축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전에서 “COP28남중권 유치위원회의 열정과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지역민들의 열의가 합쳐진다면 2022년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남해안?남중권에서 반드시 개최할 거라 확신한다”며 “항상 응원하고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축하영상에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는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를 시작으로 전남과 경남이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COP 유치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세계박람회의 감동을 재현하고, 남해안남중권이라는 이름으로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 화합하고,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치위는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로 푸른 하늘을 되찾자’라는 제목의 결의문도 발표했다. 유치위는 결의문을 통해 COP28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선언이 살아 숨 쉬는 남해안 남중권에서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자치분권국가를 수립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을 지지하며, 이는 COP28 남해안남중권 개최로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 행사장에는 기후 홍보관이 운영됐고, COP28 유치기원 범국민 서명 운동도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오늘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가 희망찬 첫 발을 뗐다”면서 “위원회가 조기에 정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COP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제28차 총회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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