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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소강 아프리카돼지열병…태풍 미탁 오기전 10만 여마리 살처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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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10. 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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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강화군 돼지농장 확진 판정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충남 홍성을 비롯해 경기 화성까지 의심 증상 정밀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소재 3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ASF 의심 증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양돈 메카 충남 홍성군 도축장 이후 이틀 연속, 지난달 27일 이후로는 5일째 ‘음성’이다.

정부는 경기권을 비롯해 충남도까지 속출하는 ASF 의심신고가 최종 음성으로 결론나자 안도하는 분위기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8호 태풍 미탁 대응 및 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달 27일 확진 이후 닷새째 확진이 없어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한반도로 접근하는 태풍 ‘미탁’이 꺼져가는 ASF의 불씨를 살리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동안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ASF 방역대책이 태풍 ‘미탁’으로 한순간에 물거품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이낙연 총리도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몰고 오면 방역을 위해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가 날아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철저한 대책을 방역당국에 주문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태풍에 대비해 살처분 잔여 1만 여 마리를 가능한 오늘(1일) 중으로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ASF로 인한 살처분 돼지는 97만999마리에 달한다.

농식품부 기동방역단과 검역본부 특별방역단 합동으로전체 신규 매몰지에 대한 배수로 확보, 비닐피복, 울타리 설치 및 생석회 적정 도포 여부 등 매몰지 점검도 추진 중이다.

또한 태풍 ‘미탁’이 지나간 후 ‘전국 일제소독’ 실시를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 여분 확보에 나선 상태다.

한편 농식품부가 경기북부 중점관리 10개 시군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려 했던 차량 3대를 적발, 복귀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경기북부 중점관리지역 내에서만 운행되는 차량의 경우 경기 북부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금지하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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